2011년 9월 27일 화요일

삶의 노래 #2

1977년, 미국 NASA의 보이저호는 인류의 아름다운 유산들과 우주로 향한다,
인류가 만든 보석같은 소리들은 금으로 된 레코드판에 담기고,
드넓은 우주를 향해 수 만년,수 억년동안이고 재생되고 또 재생된다.

지금도 우주에 퍼지고 있는 지구의 소리중 하나,
조지아의 민요 'Tshakrulo'

2001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이 된 이 조지아의 민요는,
고음성부를 맡아 노래를 주도하는 테너들과
저음성부를 맡은 베이스들의 백코러스가 이들 노래의 전부이다.

레지타티보 형식의 서창으로 시작된 노래는
노래 중간중간에 꾸밈음들로 여러 소리가 참여하고
이는 곧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한다.

보이저호의 실린 인류의 여러 노래들의 특징은,
신기하게도 모두 이 레지타티보 형식을 차용또는 이용,변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보이저호에 실린 노래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이 레지타티보 형식(개인적으로는 만트라라고 부르는)이 어떻게 이용 됐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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