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9일 일요일

The Wolf of Wall Street


몇 달 뒤 거금을 손에 쥐고 뒤를 돌아봤을때,
바로 오늘을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삼게 되리라.

"The Wolf of Wall Street" 

마틴 스콜세지, 
이 대담하고 위대한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잔치판에 던져진
레오나르도 디 캐프리오, 
이 열정적이고 천재적인 배우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조던 벨포트.

이것 저것 잡 생각으로
산만했던 내 인생에
선택과 집중,
침묵과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던져준 영화.

이 좁은 지구 땅위에 
나보다 더 날 믿어줄 사람이 있을까?

숫가락 들어 멍청아.
금광이 바로 저기있잖아!

"Spooky" by 'Dusty Springfield'

2014년 1월 12일 일요일

Cinema Paradiso

방을 정리하고 가구를 이리저리 옮겼더니 마음이 차분하다.
해서 펜을 들고 반쯤 쓰다만 소설을 아침부터 주무르고 있는데,
역시 중년의 사랑은 다루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다.
리비도를 찾아가는 중년의 섹스 스토리는 어떻게 해도 우아하지가 않아.

한편으로는 말인데, 뭐, 꼭 우아할 필요가 있을까?
억눌리고 과소평가된 인간의 본성이 진정한 삶의 의미 앞에 눈을 뜬다는데.
누가 감히 타인의 인생을 재단하는가.

멍청한 이들은 항상 행복은 상대평가라 하고,
더 멍청한 이들은 종종 행복은 절대평가라 한다.

삶은 언제나 여러 장르의 감정으로 버무려진 비빔밥.
그 비빔밥을 일정한 규칙과 속도로 퍼먹는 게 인생.




Chanson Des Chats

Chanson des Chats



a song i found in very significant movie 

The Sience of Sleep by Michel Gondry



2014년 1월 6일 월요일

보금자리

끝을 모르는 역마의 저주 속에, 
내가 머물 곳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뿐.
Nobody ever plays this classical masterpiece like he does.

Träumerei von Robert Schumann, Vladmir Horowitz


2014년 1월 3일 금요일

03012014



오늘같은 날은 Back in Black!
AC/DC 형들은 최고야.
Good things never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