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말도 안되는 구멍가게 였단 말이야..
근데 어떻게 그 4평 남짓한 그 곳의 벽과 바닥과 탁자가
바스키아형님의 그림들로 도배가 되어있냐구..
이 형은 그림이 하도 빡세서 짭도 찍어내기 힘들단 말이야.
한 20분 뚫어지게 보다가 뇌에 아주 스캔 떠놓고 코너 돌아서 가는데
옆에서 또 많이 보던 괴물같은 놈이 쳐다보는데,,가만가만,,,이놈이거,,
조지 다이어아냐?
원,세상에...
대한민국 같으면 복덕방들어앉았음 딱일 법한 곳에
베이컨 형님의 그림들이 잔뜩 들어앉아 있네.
오호라,의자에 앉아 있는 얍삽하게 생긴 사장녀석이....
들어오라 손짓하나...?
아닌..것 같은데..?
젠장, 꺼지라고 손짓한다...
,,, 하여튼 좀 사는 놈들이 더 지랄맞다.
그 루 드 어쩌고 하는 그 진해 돌산길 같은 허름한 길에
진해시같은 건 몇 개를 살 수 있는 뻑쩍찌근한 그림들이
저잣거리 쥐포말리듯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