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Bolero


후에 누군가 내가 지은 건물에 들어와,
입구를 지나고 로비를 지나고 계단을 지나고 큰 홀을 지나고 복도를 지나고
작은 홀을 지나고 회랑을 지나고 마당을 지나고 회랑을 지나서 출구로 나와선
"마치 라벨의 Bolero를 들은 기분이야"라고 한다면,
이보다 더 큰 찬사는 나에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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