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6일 화요일

Speak No Evil



"Speak No Evil" by Wayne Shorter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편보다 2편이 훨씬 재밌다고들 한다.
1편은 사실 기억나지 않아 모르겠는데 2편이 최고였던 건 확실하다.
이건 여담인데 슈워제네거는 저작근육까지 운동시켰다고 한다. 입에 무거운 모래주머니 물고 벌렸다 오므렸대나 어쨌대나,,

내가 'Wayne Shorter'를 알게 된건 'Weather Report'를 알게되서부터.
그가 하드밥으로 먼저 50년대와 60년대에 보낸 뒤에 70년대에와서 Weather Report을 결성했으니 난 영화로 따지면 터미네이터를 2편부터 본 셈이 된거다.
'Weather Report'에선 'Zawinul'과 'Jaco'의 포스에 가려진 듯 보이나
그의 오오라는 감춘다고 감춰지는게 아니다보니 난 'Zawinul'과 'Jaco'를 제쳐두고 먼저 'Shorter'를 만나보게 되었다.

'Miles Davis Quartet'에서 테너 섹소폰이자 'Miles Davis'의 Closer로 활약하며 역시 같은 Quartet에서 활약하던 Hervie Hancock,Ron Carter등과 함께 만든 이 앨범 "Speak No Evil"
'Miles Davis Quartet'의 색소폰으로서 비교될 수 밖에 없는 그 이름 "John Coltrane"의 스트레스, 이 명반을 테이블 가장 위로 올리며 가뿐히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게 된다.
혹자는 'Miles Davis'가 잠재능력을 무한대까지 터트릴 수 있었던 건 'Wayne Shorter'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당시 하드밥 에 비교할 수 없는 진보적인 연주에 귀에 레몬향이 들려온다.
그에게 Weather Report은 당연한 귀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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