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8일 목요일
Town Hall in Tallinn
"Town Hall in Tallinn" by BIG-Bjarke Ingels Group
74년생 덴마크 출신 건축가 Bjarke Ingels. 수년 안에 Pritzker Prize를손에 거머쥔다에 100유로를 걸 수 있는, 근래에 필자에게 신선한 자극들을 시리즈로 선사하고 있는 건축가.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이 건물은 'BIG'이 따낸 Tallin의 Town Hall Competition 현상설계이다.
필자도 설계를 시도한적 있는 아이디어이나 그가 이룬 규모와 완성도에 비하면 흐음..
'BIG'이 나에게 더 빛나보이는 이유는 간단한 기하학적,구조적, 또는 상징적인 도형이나 형태들을 절제된 터치로 완성도 높은 건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또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본 도안이나 스케치, 그냥 던져버렸던,또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 것들에 적절하고도 흥미롭고 창의적인 생명을 불어넣을 줄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자에게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첫 컨셉이 일정한 형태를 갖춘 모양이라고 했을때 이를 실제 건축으로 승화시키는데 있어 항상 딜레마는 존재하고 설계가 끝난뒤에도 적어도 한 두가지 타협하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녀석들 'BIG'은 거침이 없다. 그들의 컨셉과 floor plan은 고양이 눈을 뜨고 봐도 조화롭다. 어느 부분은 정말 완벽하다.
여러 입면체를 다양한 볼륨으로 적절하게 배치하여 그 사이 생긴 공간을 빛을 가두고 퍼트리는 공간으로 쓰며 위치와 용도에 따라 ground floor를 두기도 또 없애기도 함으로써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준다. 커다란 glass fassade는 시민을 위한,시민의 의한, 시민의 공간으로서 훌륭한 개방성과 흥미로움을 제공하며 반대로 닫혀진 fassade로 하여금 inside에 대한 그들의 궁금증을 유발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각각의 입면체들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동선과 공간의 역할 역시 적절히 기능하고 있는 이 건물을 세번째 건축 블로그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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