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4일 월요일

Something Stupid




우리에겐 "My Way"로 잘 알려진 친숙한 'Frank Sinatra'아저씨가
딸'Nancy'와 부른 이 곡 "Something Stupid".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면,

남자가 맘에 품은 여자를 변태같이 몰래 조용히 지켜보다가,
춤도 추고 술도 한잔하면서 분위기가 제법 무르익어 가지만
결국 "사랑해"라는 어줍잖은 말같은 걸로 다 망쳐버릴꺼 같다한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그 여자에게 그런 말로 뻐꾸기를 날려왔기에,
남자도 안다. 그 여자에겐 그런 고백도 뭐 별로 새로울 게 없다는 걸.

그래서 이번엔 왕변태같이 밤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이거이거...
별은 반짝반짝 빛나... 밤은 점점 더 푸르게 깊어가...
그녀의 향기가 그의 머리속을 지배하며 절정에 다다른 순간!
또 이 남자는 "사랑해"같은 말로 모든 걸 다 망쳐버릴꺼라 걱정한다.

에라이..

근데 남자도 자기 자신을 어쩔 수 없다.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몇번이고 들었나부다,이 노래만.
후후,오늘은 행복지수가 만땅이라 이런 말랑말랑한 노래도 포스팅해본다.


# "Something Stupid" by Frank,Nancy Sinatra
근데 아빠랑 딸이 이런 노래를..... 좀... 아니지 않나 이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