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일 월요일

Song for my father



"Song for my father"

손님이 올때마다 항상 새로운 음악으로, "재즈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려운 음악이 아님"을 알리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왠걸,이 CD를 꽂아둔지 한 달이 넘었고 그 사이에 많은 녀석들이 다녀갔지만 아직 꺼내지 못하고 재생 또 재생 시키는 중이다. 이건 뭐 당최 질리지가 않으니 쉽게 다른 곡을 듣기 힘들다.Bill Evans Trio의 Waltz for debby가 근 3달을 갔었는데 이 녀석은 얼마나 갈 지 두고 볼 일이다.

블루노트의 위대한 피아니스트인 Horace Silver의 진정한 Work of Art인 이 앨범은 블루스와 하드밥이 만나서 "Horace 펑키 Silver"를 낳으면 얼마나 기똥찬 놈이 나오는지 보여준다. Horace의 신들린듯한 터치에 LSD와 엑스터시 칵테일이 없어도 난 언제나 highㅡ
Horace가 그의 아버지를 위해 작곡한 첫번째 트랙 "Song for my father"을 시작으로, 자손들을 위해 만든 "Natives Are Restless Tonight", 홀로남은 어머니를 위해 만든 "Lonely Woman"을 거치며 Silver家의 펑키하고 블루지한 "족보"를 완성한다.
블루스,소울,보사노바,하드밥,펑키등 모든 장르의 리듬을 느끼게 하는 이 앨범을 내 첫번째 재즈 블로그에 담는다.



#동영상:Horace의 반쯤 넋나간 얼굴이 환상적인 1976년 Umbria Jazz Festiv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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