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ciel mélancolique


ciel mélancolique


이곳을 같이 여행했던 이가 오늘 오랜만에 소식을 알려왔다.
그는 아직 Paris mélancolique 어디쯤에서 부유 중이었다.

하늘도 기분도 우울했던 어느 날 Paris,
아직도 그 우울함을 기억한다.

도시의 낭만도 청춘의 향기도
조니 미첼의 목소리만 못했던 그 날의 Paris.

Moulin Rouge의 유혹도 센 강의 잔잔함도
스트레스와 강박 속에 느끼지 못했던 그 밤의 Paris.

두 번의 Paris는 각기 다른 향기와 풍경으로,
흔한 아쉬움과 우울함만 줬을 뿐, 어떤 좋은 기억도 주지 않았다.

다시 Paris에 들르게 된다면,



친구가 알려준 친구같은 노래
"feel alright" by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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