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Gran Ástor"
그의 음악을 알게 된 것은...나에겐 마치,
수학에서 곱하기를 알게 된 것과 같다고나 할까..
대충 8년전,
대학시절 룸메이트 형에게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형은 Piazzolla에게 간이라도 떼어줄 듯이 그를 숭배했었다.
(아마 달랬으면 진짜 줬을 거라 장담한다)
지금도 그의 엠에센 아이디는 'Piazzolla'의 "Pachouli",
내가 들은 지상 최고의 삼중주,바로 그 곡이다!
(한약재를 다루는 한의사가 자신의 아이디를 "당귀"나"구기자"가 아닌
"Pachouli"를 쓰다니....허준이 노할 일이다)
정말 Piazzolla의 음악은 한 번 들으면 절대로,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언어적 표현의 한계를 넘는 뜨거운 열정과 생명력,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탱고! 그 어떤 것보다 인간의 열정을 닮은 세계!
그 탱고를 새롭게 정의내린,인간 내면 본연의 열정을 악보위에 써 내려간
이 시대의 가장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작곡가, Astor Piazzolla!
믿을 수 없다.
그가 작곡하는 순간을 머리 속에서 몇 번을 그려보아도.
이런 음악들을 어떻게 미치지 않고 악보에 그려넣을 수 있었는지.
악보에 그려넣는 자체가 딜레마였지 않았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든다.
이건 내가 생각만 해 본 건데,
Piazzolla의 음악은 그 열정적인 분위기로 보나 실질적인 효능으로 보나
가장 열정적인 Sex를 위한 background music으로 너무나 완벽할 것 같다!
어떻게 이 정도의 음악을 감상만 하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이 왠 말같지도 않은 코멘트냐' 하는 사람들,
'Piazzolla를 이렇게 뒤통수 때리는구나' 하는 사람들은 진정하고,
먼저 본인이 Sex를 어떻게 정의내리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Sex는 삶에 대한 열정이다.잡놈들이 생각하는 잡스러운짓이 아니라.)
그의 생애와 업적은 생략한다.
감상에 별다른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지금 주욱 써내려가다 내렸다.
그럼 이제 반드시 감상하자!
tienen un tiempo increíble con esta música!
#Tango Ballet for Violin,String Orch.라는데 통칭 'Cabaret' by Gidon Kremer
#Pachouli by Gidon Kremer
#Fuga y Misterio by Kremerata Bal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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