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7일 금요일
Spain Again
혁이형에게 정말로 고마워하는 일은 사실 두 가지인데,
시도때도 없는 방문에도 어김없이 따뜻한 커피를 내줬다는 것과
Pat Metheny의"Secret Story"와 이"Spain Again"을 알려줬다는 것이다.
다른 건 뭐 별로..
스스로도 Piazzolla의 광팬이였던 혁이형이 내어준 불법복제 씨디는,
Piazzolla의 정열적인 탱고에 슬슬 귀를 담궈 갈 무럽이였던 나에겐
정말 '가뭄'에 '장마'였다!
라틴재즈의 Michel Camilo와 플라멩고의 Tomatito가 만나,
피아노와 기타,이 단 두 가지 악기만으로
정말 완벽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빚어내어,
정열의 나라 "Spain"을 다시한번 거침없이 그려나간다!
(이 두사람은 벌써 "Spain"이라는 기똥찬 음반을 벌써 세상에 발표했었다)
첫번째 트랙인 'El Dia Que Me Quieras'의 잔잔한 물결뒤에 몰아쳐오는
거대한 쓰나미, 'Libertango'!
Piazzolla의 'Libertango'는 여러 뮤지션들이 여러 형태로 연주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난 이 두 사람의 'Libertango'를 가장 사랑한다.
심지어 Piazzolla본인의 연주보다도 훨씬 더!
탱고....잘은 모르지만,
악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 탱고라는 녀석은
간단명료하지만 힘차고 정열적인 그의 본능이 자꾸 방해를 받는것 같다.
단 두 대의 악기로 마치 그들의 심장박동까지 들려주려하는듯한 이 연주,
탱고를 추는 이들의 영혼까지 그들의 춤속에 녹여내리게함을 확신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Piazzolla' 정열적인 음악들,
Chick Corea의 'La Fiesta'의 완벽한 재탄생,
대미를 장식하는 'Juan Luis Guerra'의 감미로운 목소리"Amor De Conuco"
...
...
후.
#이런..유튭에 "Spain Again"관련 연주 동영상이 없다.. sch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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