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1일 일요일

Mingus Ah Um


"Mingus Ah Um" by 'Charles Mingus'

"Charles Mingus's wits is drug
i'm using his wits everyday
so i'm junkie"

난 Charles Mingus의 위트를 사랑한다.
그의 위트가 날 하루에도 시도때도없이 공격해주길 원했다.
유치하지만,그래서 내 전화밸은 Charles Mingus가 365일 담당한다.
'Girl of my dreams'.이 녀석이 바로 내 전화 중계원, 그 drug dealer이다.
전화통신업체를 O2에서 T-Mobile로 바꾼후론 공격이 좀 뜸하지만,
암튼 금단증상이 오기 전에 항상 그의 wits가,그의 마약이 끊이지 않고 내 신경계를 자극하긴 한다.아이러니컬하게도 가족에 의해서..

일반적인 비밥이라고 하기엔 뭔가 더 모던하고 끈적끈적한듯한 그의 음악은 정말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짜릿했다! 거침없는 솔로연주와 감칠맛 나는 백그라운드 반주에 매우 놀라고, 악기 하나의 임프로비제이션은 다른 악기들의 임프로비제이션과 마치 임프로비제이션으로 빚은 놀라운 합창을 듣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함에 또 한번 놀라고,중간중간에 들려오는 목소리, 박수소리, 감탄사, 추임새, 이 모든것이 한 음악속에 자유로이 녹아들어가면서 정말 복잡미묘한 사운드가 놀라우리만치 한 음악속에 간단히 들어가있음에 가장 놀랐다.
그가 소규모의 빅밴드 사운드로 어떻게 그 하드밥적이면서도 끈적끈적한 사운드를 풍성하게 만들어냈는지 이건 정말... 워우...

그러니까 결론은,
"야, 전화좀 자주해"


"Good Bye Poke Pie Hat" by Charles Min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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